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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스칼프 곰팡이 제거제

6년간 살면서 다용도실에 생기는 결로 현상을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였는데,


최근에 주방에서 다용도실로 나가는 터닝도어가 균형이 맞지 않아, 밀폐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올해부터는 결로에서 벗어나고자 사전 작업으로 곰팡이 제거 작업부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곰팡이 관련 검색을 해본결과 프랑스산 곰팡이 제거제인 스칼프를 추천해주길래


바로 마스크와 함께 주문하여 작업해보았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는데, 작업 시 냄새가 너무 독해서 꼭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사용기들이 보여 방진 마스크를


끼고 작업을 했는데 역시 방진마스크는 택도 없었다. 3M 2급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했는데 역시나


화학약품 냄새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다음에 작업한다면 꼭 필터가 달린 마스크를 구비해야겠다.




일단 주변에 옷가지랑 식수, 음식물들을 다 치워놓고 고압수로 먼지를 털어낸 뒤 구석 구석 뿌렸다.


광고에는 5분만에 다 사라진다고 했는데, 역시 광고대로 5분만에 눈앞에서 곰팡이들이 없어졌다.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스칼프를 뿌린 뒤 지켜보면 화면이 Fade Out되듯 스르륵~ 하고 사라진다.


대신 역효과로 냄새가 아주 지독하다.




사진은 곰팡이가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지않아 못찍었는데 다 사라지고 나니 여유가 생겨 결과물만 찍어보았다.


진짜 눈앞에서 그냥 사라져버렸다.


결로때문에 비싼 돈주고 작업한 탄성코트가 다 뜯어져 버려 부풀어 오른 부분은 임시로 뜯어냈다.





군데 군데 스칼프를 뿌리지 않은 부분에 곰팡이가 남아있어 제거해 보았다. 역시 효과 만점이다.





이제 터닝도어를 고치고 결로 없는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