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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LED 방등 리폼 하기


이렇게 생긴 방등이다.
36W FPL 형광등이 2개씩 2개조로 구성 되어 있으며 2개 또는 4개를 점등하여 사용 하는데 높이 2.4미터 면적 4.2X3=12.6제곱미터의 방 바닦에서 그림 그리고 노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두운 조명이다.

□ 조도 측정 (바닥에서 측정)
- 2개만 켰을 때 가운데 위치의 조도

- 2개만 켰을 때 가장자리 위치의 조도

- 4개 켰을 때 가운데 위치의 조도

- 4개 켰을 때 가장자리 위치의 조도


□ 방등 분해하기

일단 커버를 벗겨내면 이렇게 생긴 내부가 나온다.
치수를 재보면 내측 원의 지름이 약 550mm 나오는데 25W LED 모듈은 가운데만 장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측정한 치수로 새로 장착할 25W와 18W PCB 모듈을 모의로 배치해서 잘 들어갈지 시뮬레이션 해봤는데 네군데 있는 등기구 고정용 나비나사가 걸릴 것 같았지만 가장 자리를 갈아낼 각오로 일단 인터넷으로 PCB 모듈을 주문했다.

주문한 LED PCB 모듈을 바닥에 놓고 임시로 배선을 연결해보니 그럭저럭 길이는 모자라지 않았다.

방등 분해를 위해 스위치 배선을 제거하고 절연테이핑 처리를 해뒀다.

네군데 나비나사를 풀면 방등이 분해가 되는데 분해 후 모든 부품을 제거 했다.

[부품 제거 후 방등]

등기구 자체가 울퉁불퉁 하기 때문에 열전도성 양면테이프로 붙이는것 보다는 같이 주문한 원형 자석을 붙이는게 좋다고 판단되어 모듈에 자석을 부착했다.

원형자석을 너트로 LED 모듈에 고정시키면 볼트를 체결한 것처럼 단단히 고정할 수 있다.

자석의 유연함을 이용해 임의로 요리저리 배치해보고

이런식의 배치로 최종 결정했다.

가운데 스위치 배선은 모듈에 막혀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드릴로 구멍을 새로 뚫었으나 홀소가 아니라서 작게 세번 파서 가위로 잘랐다.

최종 배치안대로 모듈을 배치하고 안정기를 달았다. 안정기는 볼트 구멍을 뚫기 쉬워서 그냥 타공 후 볼트로 조여줬다.

깔끔하게 배선을 정리하고

천장에 장착하고 배선을 연결했다.

커버를 장착하고 오른쪽 등만 켜서 테스트 해보니 하얀빛이 잘 나왔다.

왼쪽 등만 켠 상태.

양쪽 다 켠 상태.


최종적으로 조도를 점검 해봤다.

□ 조도 측정 (바닥에서 측정)

- 2개만 켰을 때 가운데 위치의 조도

- 2개만 켰을 때 가장자리 위치의 조도


- 4개 켰을 때 가운데 위치의 조도


- 4개 켰을 때 가장자리 위치의 조도


결과적으로 삼파장 두개를 55W로 바꾼것이기 때문에 조도가 많이 올라갔다.

물론 소모전력도 기존 36W X 4 = 144W에서 (18W + 25W) X 2 = 86W로 58W 감소하였고 두개만 켰을때는 72W에서 43W로 29W 감소하였다.
꼬딱지 만큼 감소하였지만 4개 점등 상태로 하루 5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에 총 290W, 한달에 8.7kW정도 아낄 수 있을것 같다.